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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만족합니다.

제 키가 160.2인데요. ㅋ  딱 160.  (55사이즈)

주문하기 전에 얻어입은것 마냥 길면 어쩌나.. 품이 크면 어쩌나.. 싶어서 많이 고민했는데.

괜한 고민이었어요.

무릎보다 5센치정도 내려옵니다.

첨 받았을때 잠옷에 대충 입어봤을때는 환불해야되나 어쩌나 엄청 고민했는데.

옷 딱 차려입고 구두(6cm) 딱 신고 입었더니 진짜 맘에 들어요. 그냥 롱코트 느낌입니다.

너무 길면 몇센치 정도는 줄일 각오 하고 샀는데. 주머니도 낮은 느낌이고, 길이 줄였으면 오히려 롱도 아니고 뭣도 아닌 어정쩡한 코트가 되버렸을지도 몰라요.

추운날 입었는데. 저녁에는 여미고 벨트 했더니 따뜻했고. 낮에는 벨트 풀고 열고 다녔는데. 그 느낌도 뉴요커 마냥 멋졌습니다. ㅋ (너무 자화자찬인가..;;;ㅋ)

그리고 안감이 없어서 오히려 더 좋네요. 마감이 꼼꼼하고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왠만한 안감있는 옷들보다 더 깔끔하고 고급진 느낌입니다.

안감이 없어서 울소재가 오히려 더 부각되는 느낌.

친구도 잘 샀다라 하고. 회사에서도 멋쟁이 됐다면서 ㅋ

암튼 첫구매였는데 너무 만족한 옷이었네요.

그 뒤로 매일 매일 들어와서 본다는..;; ㅎㅎㅎ